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은 전산센터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오전 11시부터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를 정상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서울에서 광주로 전산센터를 이전함에 따라 당초 18일 오후 10시부터 20일 11시까지 총 37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전작업 완료로 현재 인터넷뱅킹과 현금 입출금 등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이번 전산센터 이전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여파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200억원 규모의 전산 투자가 광주지역에서 발생하게 돼 지역 IT 관련 업체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며, 각종 설비 유지보수와 전산 소모품 교체에만도 연간 50억원 가량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추진될 차세대 시스템의 근간인 전산센터가 내려오면서 광주·전남지역 관련 업종 구직자들의 취업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 IT본부 신명호 본부장은 "금융서비스 중단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 준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광주은행의 성공적인 전산센터 이전으로 앞으로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