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설 연휴 ‘흥행존심’…‘조선명탐정2’ vs ‘킹스맨’

2015-02-16 08:4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17일 저녁부터 오는 22일까지 긴 설 연휴에 ‘흥행존심’을 세울 수 있는 작품은 누가 될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의하면 16일 오전 8시 30분 실시간 예매율을 살펴보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2만 5300여명(예매점유율 22.7%)의 대기 손님을 받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2만 2500여명(20.2%)으로 2위에 랭크됐다. 60년대 서울 무교동 음악다방을 소재로 추억에 빠지게 만드는 ‘쎄시봉’이 7100여명(6.4%),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이 5500여명(5.0%)이 뒤를 이었다.

설 연휴 기간 중 개봉하는 한국영화는 없다. ‘이미테이션 게임’이 17일에, 조니뎁, 기네스 팰트로우,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모데카이’와 ‘웰컴, 삼바’ ‘이다’ 등이 있다. 아이들을 겨냥한 ‘스폰지밥 3D’와 ‘옐로우버드’도 설 연휴를 개봉일로 정했다.

이변이 없는 한 ‘조선명탐정2’와 ‘킹스맨’의 연휴기간 동안 관객을 양분할 전망이다.

‘조선명탐정2’는 정조 19년, 왕의 밀명을 받던 잘나가는 특사 김민(김명민)이 유배지 생활을 하던 중 파트너 서필(오달수)과 함께 불량은괴의 유통 소식을 접하고, 행방불명된 소녀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배지를 이탈하면서까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김민과 서필은 정체불명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를 만나면서 사건의 중심에 들어가게 된다.

‘킹스맨’은 스타일과 매너를 갖춘 엘리트 스파이를 양성하는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조직과 세상을 지배하려는 발렌타인 그룹의 전쟁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범죄자로 낙인 찍혔던 루저 인생에서 세계 최고의 스파이에 도전하는 에그시(태런 애거튼)와 그를 후원하는 킹스맨 에이전트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과 그의 오른팔 가젤(소피아 부텔라)의 음모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