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무료 스트리밍 라디오 ‘비트’를 운영하는 비트패킹컴퍼니(대표 박수만)는 출시 11개월 만에 20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구글이 뽑은 ‘2014년 최고의 앱 베스트 30’에 선정되는 등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비트’는 단기간에 200만 회원을 넘어섬으로써 국내 최초 무료 스트리밍 라디오로서 선도적인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최근에는 MBC에 이어 KBS와 SBS까지 방송3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다시듣기(AOD)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가 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MBC ‘푸른 밤 종현입니다’, KBS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SBS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등이 있으며, 주 5회씩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다.
비트패킹컴퍼니 박수만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에서 가장 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더 많은 음악제작자가 음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음악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알토스벤처스, YG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던 비트패킹컴퍼니는 최근 지속적인 서비스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L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추가 투자(시리즈 B)를 유치했다.
국내 회원 200만을 돌파한 ‘비트’는 다음 달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국을 시작으로 해외로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비트’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