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롬바드 ‘금지 약물 복용’…UFC 186 코메인이벤트 변경

2015-02-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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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바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UFC 헥터 롬바드(37·쿠바)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미국 네바다 주체육위원회는 롬바드의 소변샘플에서 스테로이드 계열의 데속시메딜테스토스테론(desoxymethyltestosterone)이 검출됐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이로 인해 롬바드는 지난달 4일 UFC 182를 마친 후 ‘경기기간 내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롬바드의 약물 검사에서 나온 성분은 경기력 강화를 위한 불법약물(PED, Performance-Enhancing Drug)로 ‘DMT’라고 불리는데 주로 운동선수와 보디빌더를 위해 제작됐다.

이번 롬바드의 금지 약물 파동으로 오는 4월 26일 예정됐던 UFC 186 코메인이벤트인 로리 맥도널드와 롬바드의 웰터급 매치는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호리구치 쿄지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으로 변경됐다.

2012년 앤더슨 실바의 대항마로 UFC에 데뷔한 롬바드는 35승 4패의 전적을 가진 강호로 벨라토르 미들급 챔피언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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