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몇몇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가 최근 플라이미(Flymi)라는 이름의 드론 개발팀에 투자하고 있다는 루머다.
이 개발팀은 샤오미 소속은 아니고 플라이미의 첫 드론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샤오미가 이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구조다. 이후에는 샤오미가 플라이미의 주식 일부를 보유한다는 것이다.
이번 루머는 상당히 구체적이다. 플라이미팀이 개발한 첫 시제품은 DJI의 팬텀 기종과 흡사해 시장에 출시되지 못했으며 새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드론은 이미 중국 업체들이 세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세계 드론 선두 기업이 중국의 DJI이다.
드론은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된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조작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조종이 쉬워지고 사물을 알아서 회피하는 등 인공지능이 향상되고 있다.
지난달 국제가전전시회에서 별도 드론 전시장을 처음으로 마련한 CEA(전미가전협회)는 올해 세계 드론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1억3000만달러, 대수로 40만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샤오미는 최근 공기청정기, TV셋톱박스, 게임콘트롤러 등 여러가지 새로운 상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