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신윤범)는 지난달 22~31일 일본 정부초청 청소년교류사업인 JENESYS2.0의 일환으로 일본 시즈오카에서 문화교류 연수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작년 7월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주최한 '한국 초청사업 위탁 실시단체 기획경쟁 공모'에서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일본 시즈오카시국제교류협회가 협력 채택해 실시됐다.
연수단은 첫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노년을 보낸 슨푸성 견학을 시작으로△야요이시대 유적지 도로박물관 △후지산의 분화로 인한 용암으로 형성된 나루사와 얼음동굴 등을 탐방했으며, 이어△누마가미 청소공장 △자원순환학습 플라자 △마루토미 제지공장 견학을 통해 일본의 쓰레기감량 대책과 친환경 제품생산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시미즈히가시고등학교 및 스루가종합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서로의 지역을 소개하는 교류회를 갖고, 시즈오카현립대학교를 방문해 ‘한일간 대중문화 교류’를 주제로 국제관계학부 학생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 밖에, 일본 녹차생산의 전국 1위인 시즈오카 차를 이용한 다도 및 일본전통 천연 염색, 기모노 전통의상 등을 체험하고, 2박 3일간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한편,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오는 9월 시즈오카시 대학생들을 초청해, 수원화성 탐방을 비롯해 한국역사문화체험과 홈스테이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