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광복 70년·분단 70년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

2015-02-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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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도민이 동참하는 신 도청시대 프로젝트 일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신 도청시대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이하는 역사적 시점에서 광복 70년, 분단 70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념사업은 광복 후 70년 동안 경북도가 웅도로서 대한민국 역사발전을 선도해온 대구(감영+산격동)시대를 마무리하고, 도청 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희망을 담아 300만 도민이 동참하는 신 도청시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에서는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역사의 중심에서 민족의 자존심으로 나라를 지켰던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광복 70주년 경북의 독립운동 재조명, 독립운동유적지 답사·정비, 대학생호국평화순례대장정 등 다양한 사업을 시군 및 보훈단체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광복 70주년 경북의 독립운동 재조명, 독립운동유적지 답사·정비, 광복군(독립군) 군가경진대회, 독립운동유공자 후손 찾아보기, 독립운동 현충시설 내 일본수종(가이즈카향나무) 교체 등을 추진한다.

또한 분단70년을 맞아 대학생호국평화순례대장정, 나라사랑호국음악회, 해외자매도시 6.25참전용사 도지사 감사편지 보내기, 호국안보강연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충시설 간부회의 개최, 경상북도 먹거리 70년 행사, 기획전시·세미나 등과 실원국별 1개 이상의 사업을 발굴해 전도적(全道的)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의식 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사업들이 광복 이래 지금까지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국가발전을 이끌어오는 과정에 발생된 잘못된 가치관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 지역 간·계층 간의 모든 갈등을 마감하고, 신 도청시대의 출발점이‘도민이 행복한 새로운 70년을 함께 바라보는 선순환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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