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상주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공감의 장 마련

[사진=상주교육지원청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교육지원청은 29일 청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종태 국회의원,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이정백 상주시장, 남영숙 상주시의회의장, 관내 유·초·중·고 교장 대표 4명, 학부모 대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공감의 장으로 행복 상주교육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 장관은“예부터 상주는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인재의 고장으로 불리었으나, 요즘 급격한 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줄고, 또한 교육적 여건으로 우수한 인재가 외지로 빠져나가면서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되고 있다며, 따라서 상주가 옛 명성을 되찾고 학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가 지혜를 모아 농촌의 특수성을 살린 교육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상주는 우수한 인재가 외지로 빠져나가 시간과 경비 면에서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지역의 유일한 대학인 경북대상주캠퍼스의 통합 계획안 전면 재검토 및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제시하면서 교육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귀촌귀농학생 및 특수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종합교육문화센터 및 친환경학교 건립 등 농촌지역 학교시설 개선안도 제시하면서 상주교육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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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교육감은 “상주는 경상도의 뿌리로 역사와 전통이 있고, 인재를 많이 배출한 고장이며, 요사이는 자전거 도시, 청정지역 녹색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옛 명성을 계속 이어가고 농촌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상주지역 교육공동체 모두가 아낌없는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초·중·고 학교장 대표와 학부모 대표들은 “어려운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을 방문해 주셔서 농촌 교육의 어려움에 공감과 도와주시려는 마음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우리도 참여와 소통으로 힘을 합쳐 상주 교육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교육부는 상주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시설 증축, 경북대상주캠퍼스 활성화 방안, 유치원 입학 쏠림현상과 어린이집, 유치원 유·보 통합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자세하게 밝히는 등 교육계의 현안에 대한 진지한 협의를 통해 지원 방안을 제시해 지역 교육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