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포스코․해외법인․그룹사 등 그룹경영 3대 축 가운데 하나인 해외법인의 관리체계를 개편하고 효율적인 그룹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POSCO the Great’ 재창조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와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베트남 형강공장 등 포스코의 해외 대형밀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거나 앞두면서 해외사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연결기준 해외법인 수는 현재 175개, 지사와 사무소를 포함하면 222개에 달하며 2009년에 비해 2014년 연결매출의 해외비중은 16%p 증가했다.
포스코는 이번 개편에서 현재 운영 중인 거점법인을 그룹 대표법인으로 격상시켜 나갈 예정이며, 일부 전략국가에서는 대표법인을 새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 같은 효율적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각 해외 사업법인은 대표법인을 중심으로 대외협력․재무․인사 등의 활동을 지원받으며 기술서비스 제공, 공동수주, 시장개척 강화로 사업발굴 기회를 넓혀가게 된다.
특히 대표법인장은 리더십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해당 국가․권역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인사 가운데 직급 등을 고려해 선임하고, 사업법인 간 협업을 주도하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포스코는 대표법인을 통해 본사와의 소통채널을 더욱 강화하고 각 법인에서 발생하는 이슈는 그룹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는 그룹 대표법인체제 출범을 계기로 지역별․법인별 특성에 맞춘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해외법인의 경영효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우수 해외법인에 대해서는 성과포상을 확실히 해 사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