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심장 단 ​'남자의 차' 포드 '올 뉴 머스탱' 출시… 4535만원부터

2015-01-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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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상남자의 자동차' 머스탱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됐다. 27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입한 '올-뉴 머스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멕시코에 이르는 대평원에 사는 작은 야생말에서 이름을 따온 머스탱은 1964년 출시 이래 영화, TV 화면에 숱하게 등장하며 반 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900만대 이상이 팔린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모델 가운데 하나다.
새로워진 6세대 머스탱은 V8 5.0ℓ GT 엔진과 새로 도입된 올-뉴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적용해 힘과 토크는 더 강력해지고 연비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이날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포드가 선진 시장인 유럽보다도 앞선 1996년 한국 법인 설립과 동시에 머스탱을 한국에 선보인 것에서 알 수 있듯 머스탱과 한국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며 "이번에 특히 GT 모델을 들여오게 돼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머스탱 GT는 업그레이드된 밸브 장치와 실린더 헤드로 최대 출력 422ps, 최대 토크 54.1㎏·m까지 성능을 끌어올린 V8 5.0ℓ 엔진이 장착됐다.

2.3ℓ 에코부스트를 탑재한 모델은 314ps의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 44.3㎏·m 이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0.1㎞/ℓ다.

디자인은 머스탱 DNA를 품고 한층 새로워졌다.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 특성인 길게 다듬어진 프론트 후드와 짧은 후면 덱이 인상적이다. 낮아진 루프와 넓어진 스탠스, 그리고 더욱 넓어진 뒷휀더와 트랙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올-뉴 머스탱 디자인의 핵심 디자인 요소이다.

 


올-뉴 머스탱의 인테리어는 머스탱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마무리됐다.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와 제어 장치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커다란 크기와 고화질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구성된 계기 장치는 운전자가 차량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위치와 손잡이들은 인간공학적인 기술을 적용해 촉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보다 간편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고속도로, 비포장길, 시내 등 다양한 도로 상황에 맞게 주행 방식을 택할 수 있는 선택형 드라이브 모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기술도 탑재했다.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이전 모델보다 2배 가량 많은 총 8개가 장착했다. 조수석 무릎 에어백으로 사고 때 글로브박스 문 사이에서 에어백이 터지면서 승객 다리 앞으로 팽창되는 방식을 새롭게 채택한 것이 눈에 띈다.

가격은 2.3ℓ 에코부스트 쿠페 4535만원, 컨버터블 5115만원이다. V8 5.0ℓ GT 쿠페는 한국 최초 출시를 기념해 5335만원에 50대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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