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력 판매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한 426억㎾h를 기록했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탓에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철강(-3.5%), 반도체(-0.3%), 섬유(-2.7%), 요업(-3.5%), 펄프종이(-2.6%) 등의 전력 판매가 줄어든 반면, 화학제품(4.2%), 자동차(5.2%), 기계장비(6.0%), 석유정제(6.9%), 조립금속(3.7%), 조선(11.3%) 등은 늘었다.
일반용 전력 판매는 평균기온이 하락에 따른 난방부하 증가와 계약전력(4.3%↑)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4% 늘었다.
교육용도 난방부하 증가로 6.1% 증가했으며, 농사용은 지자체 특성화 작물 육성정책 등으로 전기설비가 늘어나면서 전력 판매량이 7.3% 증가했다.
발전사·한전 간 전력거래량은 평균기온 하락과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5% 늘어난 468억kWh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력시장가격(SMP)은 평균 144.10원/kWh로 전년동월대비 3.9% 하락했다. 12월 최대전력수요는 17일 오전 11시로 8015만㎾FH 전년동월대비 5.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