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께 개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병시중 중이던 아내 김모(68) 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 이후 제초제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부인 김씨는 2013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최근 퇴원했다. 황씨는 아내를 살해한 뒤 아들에게 전화를 "이제 다 끝났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제초제를 미리 준비했던 점에서 우발적인 살인이 아닌 계획된 범죄라 실형이 불가피해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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