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립오페라단이 상주해 있는 예술의전당 앞에서 단체시위를 한후 27일부터 1인시위를 진행한다고 '한국오페라 비상대책위'가 밝혔다.
이들은 정부에 임명 철회와 선임과정 공개를, 한 예술감독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할 계획이다.
시위 첫날에는 장수동 소극장오페라연합회 회장, 박현준 한강오페라단 단장 등 전국에서 음악인들이 모여 호소문을 발표한다. 이들은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임명된 한 예술감독이 전문성과 경륜이 부족해 국립오페라단을 맡기에 부적합하다고 반발하며 비대위를 구성, 대응책을 논의해왔다. 문체부는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으며 한 예술감독이 능력과 경륜을 갖췄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