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계약심사제도로 58억원 예산 절감

2015-01-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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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계약심사팀을 신설, 4개월 동안 5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나 물품 용역 등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 예정 가격, 설계 변경의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연말 계약심사를 통해 공사 부분에서 35억여원, 물품·용역 부분에서 2천여만원, 집행방법 제도 개선으로 22억여원을 절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계약심사를 활용해 각급 학교 공사의 적용 공법과 자재의 규격 통일, 설계도서 오류 정정, 사용자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설계의 변경, 발주 방법의제도 개선 등을 이뤄 냈다"며 "올해도 신설(개축 포함)학교 11개교, 단설유치원 11개원이 계획돼 있어 예산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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