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19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 북구 복현동 공항교 인근 공사현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항공투하탄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 폭발물 처리반(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은 500파운드 가량의 항공투하탄에 대해 신관을 분리하려고 했으나 심한 부식으로 고착화돼 제거가 위험하다고 판단, 안전조치를 취한 뒤 폐탄 저장소로 이동시켰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폭발물 처리반장 김관수 준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군의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도 완벽한 임무수행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