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17일 무대인사 끝으로 영화 공식활동 ‘無’

2015-01-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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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화사 하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28)가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과의 문자 내용이 공개돼 진실공방 중인 가운데 지난 17일 무대인사를 끝으로 영화 관련 공식활동은 없을 예정이다.

클라라는 지난 17일 경기지역 극장을 찾아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제작 홍필름·수필름) 무대인사 행사에 참석했다. 조여정, 정범식 감독과 무대에 오른 클라라는 “기대 많이 하고 오셨겠지만 정말 기대 이상의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영화 속 숨은 재미인 자동차 번호판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워킹걸’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가 폐업 직전인 성인숍 CEO 난희(클라라) 때문에 회사에서 잘리고, 이후 성인숍을 키우기 위해 동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코믹물이다. 김태우(강성 역), 김보연(윤여사 역), 라미란(순옥 역), 배성우(수범 역), 조재윤(조지호 역), 고경표(표경수 역) 등이 출연했다. 성(性)에 대한 편견을 거부하고, 이 시대 워킹맘들의 애환을 위트와 웃음으로 다뤘다.

클라라는 지난 2004년 제1회 포체 디지털얼짱 포토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아버지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부른 코리아나의 리더 이승규다. 삼촌과 고모인 이용규, 이애숙 모두 코리아나의 멤버다.

한편 19일 오전 디스패치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 이 회장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클라라가 폴라리스엔터와 에이전시 전속계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체결 과정, 체결한 후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 계약 단계의 화기애애함, 계약 과정의 의견 차이, 계약 이후의 갈등 등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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