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광고시장 올해 1조606억원... 전년비 27%↑

2015-01-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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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미디어렙사 DMC미디어가 온라인광고협회 등을 인용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전년 대비 74.1% 성장해 8329억원 규모가 된 모바일 광고 시장은 올해는 27% 성장해 1조60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PC 이용시간 정체로 시장이 급격히 확대돼 이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DMC미디어는 분석했다.

DMC미디어는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다양한 상품별 광고비 집행 역시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2013년 등장한 보상형 광고는 전년 대비 2% 가량 감소했으나 올해는 모션·동영상·실시간 입찰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가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체 온라인 광고비는 지난해 2조9200억원을 찍었고 올해는 약 9% 성장해 3조190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DMC미디어는 분석했다.

지난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전체 광고시장 내에서 약 28%를 차지한 가운데 PC기반(Web) 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DA)의 성장이 둔화한 반면 검색광고(SA)는 꾸준히 성장했다.

DMC미디어는 모바일과 관련된 다양한 업계 변화 현황 및 전망도 소개했다.

네이버가 이미지 중심의 모바일 검색광고 '패션스퀘어'를 출시하는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통합 검색 및 검색 광고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 그리고 네이트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네이트·네이트판 등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한 것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혔다.

또 모바일 메신저가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수익 다각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카카오톡과 라인이 진행하는 다양한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사업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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