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싶은 거리 칭다오 '쑤저우로'...'올드시티' 풍취가 물씬

2015-01-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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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로 16번가. [사진제공 = 칭다오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쑤저우로(蘇州路). 칭다오(青島)에 존재하는 몇 안 되는 올드 시티 중 하나로, 시민들에게 걷고 싶은 거리로 꼽히는 곳이다. 

쑤저우로 9번가로 들어서면 일본식의 오래된 3층 슬라브 주택이 눈에 띈다. 갈회색의 벽면을 따라가면 좁은 문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좁은 문은 건물 1층으로 바로 이어진다. 건물의 2·3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건물 측면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쑤저우로 12번가의 서측에는 별장형 건물이 많이 들어서 있다. 오랜지색 건물벽면과 꽃모양 무늬가 새겨진 붉은 벽돌 담벼락, 건물 기둥에 새겨져 있는 정교한 구름무늬가 매우 독특한 인상을 준다.

쑤저우로 15번가로 진입하면 보이는 오랜 건물들은 매우 비슷하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동쪽에는 기숙사식 건물이 많이 들어서 있다. 붉은색 지붕, 회색 담벼락, 화강암으로 지어진 건물 등이 유럽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쑤저우로 16번가에는 오랜 세월을 비껴간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다. 유럽풍 독립식 건물의 붉은 기와 지붕과 노란색 건물벽면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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