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자체와 함께 보육시설 아동학대 피해실태 전수조사 나서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경찰청은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집, 유치원의 아동학대 피해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은 또 16일부터 한 달간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해 기존 학교폭력 전용 신고전화인 '117 신고센터'로 아동학대 신고도 받는다.

이를 위해 집중 신고기간에 전국 주요 도로의 전광판, 경찰서 홈페이지 팝업창, 안내 리플릿 등을 통해 신고접수 사실을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전담경찰관이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시설 종사자, 학교·병원·복지시설 등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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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8일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원생을 폭행하는 모습이 녹화된 CCTV 영상이 공개돼 아동학대에 관한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