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테러 발생 후 처음으로 최신호를 발간했다.
14일(현지시간) 샤를리 에브도는 "나는 샤를리"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가 울고 있는 모습을 표지로 게재했다.
샤를리 에브도는 원래 발행부수가 6만부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판매부수는 그 절반 수준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테러사건 이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특별호는 500만부 발행했다.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터키어판은 14일(현지시간) 판매가 시작됐으며 영국, 스페인, 아라비아어판은 15일에 판매될 예정이다.
특별호가 발행됨에 따라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의 폭력행위와 테러가 우려되고 있으며, 프랑스의 이슬람 단체는 "감정적인 대응은 삼가달라"며 냉정한 대응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