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北 ‘남북대화 재개 촉구 결의안수령’ 거부, 전향적 자세 보여라”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은 9일 북한이 우리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국민합의에 기반한 통일준비 및 남북대화재개 촉구 결의문’을 공식 거부한 것과 관련,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며 대화 재개에 안간힘을 썼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대한민국 국회가 여야 합의로 마련한 남북 대화 재개 촉구 결의문 접수를 북한이 거부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올해 신년사에서 대화 의지를 밝힌 만큼 우리의 대화 노력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로 호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국회가 요청한 ‘국민합의에 기반한 통일준비 및 남북대화 재개 촉구 결의문’을 8일 북한에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이 9일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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