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스포츠 전문매체는 9일 바비킴이 만취해 난동을 부리던 당시 앞좌석에 앉았던 A씨를 인터뷰해 단독 보도했다.
A씨의 증언에 따르면 대한항공 측은 바비킴이 이미 만취했음에도 계속해서 와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상한 점은 분명 그만 줘야 될 것 같은데 서비스를 계속하더라. 딱 봐도 취할 정도로 마셨는데 대한항공 측에서 계속 제공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바비킴이 큰소리로 술을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A씨는 “바로 앞자리에 앉아 웬만한 얘기는 다 들었는데 그런 말투는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공손하게 와인을 요구했다. 큰소리로 술을 가져오라고 했으면 모든 승객이 들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