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N 드라마 ‘미생’이 종영 후에도 VOD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위드웹(대표이사 심명섭)의 N스크린 서비스 ‘엔탈(ENTAL)’은 미생이 방영 후부터 현재까지 12주 동안 엔탈 TV부문 바로보기/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도 바로보기/다운로드 수요가 증가한 이유는 방송시간과는 별개로 원하는 시간에 몰아보는 시청형태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특히 종영작을 휴일에 몰아보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로 직장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각종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만화 ‘미생’이 누적 판매부수 200만부(낱권 기준)를 돌파하면서 올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미생물’이라는 패러디물까지 등장했다.
‘엔탈’의 금주 주간차트에 의하면 TV부문 1위는 ‘미생’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어 ‘미생물(tnN)’, ‘피노키오(SBS)’, ‘청담동 스캔들(SBS)’, ‘정글의 법칙(SBS)’, ‘펀치(SBS)’, 힐러(KBS)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