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지인 계좌를 통하거나 회사 명의 예금개설 신청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회사 자금 14억 6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재무기획실에서 근무하면서 네이버와 자회사 등 두 곳의 회계를 담당했다. 안씨는 자회사 명의의 계좌를 개설하고 본사에서 자회사로 정상송금하는 것처럼 문서를 위조했다.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회사 측은 지난해 6월 안씨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