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3일 오후 2시 청도군 각남면 예리리 생활체육관에서 풍각∼화양 간 도로 확․포장공사 개통식을 가진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이며 기획재정부장관인 최경환 부총리,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승율 청도군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도로개통을 축하한다.
그 동안 기존도로는 2차로 미개량 도로로 노폭이 좁고 마을을 관통함으로써 주민불편이 많았으나, 이번에 마을을 우회하는 4차로 도로로 개설함으로써 교통사고 위험 해소 및 운행시간 단축돼 청도 군민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구부산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전원도시 청도의 교통망 확충으로 청정농산물 유통과 청도소싸움 등 관광산업에도 크게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국지도 청도 금천 동곡리~경산 자인 북사리간 도로가 오는 9월 개통과 함께 곧 착공 예정인 운문터널과 설계 중인 청도~밀양 및 매전~건천 간 국도도 곧 추진 할 예정에 있어 청도지역은 금년에도 SOC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청도에 각종 SOC 사업 추진을 통해 청도 운문사, 한재미나리단지, 청도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청정도시 청도를 찾는 관광객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진 중인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예산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