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학계와 공동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연안의 어족자원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생태조사 작업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수부의 중점 추진과제인 '수산자원조사 인프라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해수부는 올해 준공 예정인 990t급 수산자원 전용조사선을 하반기부터 투입해 '국민생선'인 멸치와 고등어부터 조사를 시작해 대구, 명태, 청어 등 해역별 주요 상업 어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9년까지 1000t급과 1500t급의 자원조사 전용선을 추가로 건조해 조사에 투입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류 서식지 및 회유경로의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산자원정책수립에 활용할 정밀자료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는 곧 어업인의 안정적 어업활동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