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세계(국제) 10대 뉴스, 우주 필레에서 에볼라까지’ ‘세계(국제) 10대 뉴스, 우주 필레에서 에볼라까지’ ‘세계(국제) 10대 뉴스, 우주 필레에서 에볼라까지’
10. 탐사 로봇 '필레' 혜성 착륙
이제 우주의 비밀이 풀릴까요? 유럽의 우주탐사로봇인 필레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착륙했습니다. 필레는 모선인 로제타호에 실려 2004년 발사됐는데요. 11년 가까이 약 65억km를 비행한 끝에 시속 6만6천km로 빠르게 움직이는 혜성에 착륙한 후, 표면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9.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부결
영국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꿈꿨던 스코틀랜드. 하지만 지난 9월 치러진 스코틀랜드 독립안은 반대 55.3%, 찬성 44.7%로 부결되면서 분리독립의 꿈이 깨졌습니다.
8. 러시아-크림반도 병합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서 친서방 정권 교체혁명이 일자, 크림공화국 내 친러시아계 주민들이 이에 반발, 3월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에 귀속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60년 만에 러시아와 크림반도가 병합됐습니다.
7. 국제 유가의 급락
올해 국제 유가가 40% 이상 하락하면서, 국제 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러시아 등 원유 생산국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는 가운데, 원유 수입국, 특히 미국, 중국, 인도 등이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6. 홍콩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결정한 행정장관 선거제도가 문제가 됐는데요. 친중국계 선거인단 중 과반 수 이상의 표를 얻어야 행정장관 후보가 되기 때문에 홍콩 시민들은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며 도심 점거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5. IS 중동전쟁
알카에다의 이라크 지부인 이슬람국가가 여러 무장단체를 흡수하면서 중동 정세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급부상했죠. 이들은 서방을 침략자로 규정해, 미국의 한 언론인인 제임스 폴리를 시작으로 미국인 3명, 프랑스인 1명, 영국인 2명 등 총 5명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4. 미국 인종 소요사태 ‘퍼거슨 시위’
지난 8월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18세 흑인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마이클 브라운은 비무장상태였으나, 잔인하게 총에 맞았다는 증언이 잇따랐고, 이후 인종갈등 문제와 함께 경찰 공권력에 대한 항의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3.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일본은 동맹국 등에 대한 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반격할 수 있다는 집단 자위권을 의결해,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전환됐는데요. 아베 내각은 또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는 고노 담화를 무력화하는 등 ‘역사 수정주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
지난 7부터 약 50일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하면서 가자지구에서는 2100여명이, 이스라엘에서는 7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양측은 8월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봉쇄 해제’를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 하고 있습니다.
1.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는 사망률이 약 60%에 이르는 중증 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서아프리카의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3개 주요 발병국에서 에볼라 사망자 수가 7842명, 감염자가 2만 8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2014년 세계 10대 뉴스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