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 인터뷰] 박슬기 "선물같은 우수상, 유재석 언급한 이유는…" (MBC 방송연예대상)

2014-12-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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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박슬기 유재석[사진=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방송인 박슬기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 뒷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30일 오후 아주경제와 만난 박슬기는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상을 받았다. 몇 년 째 시상식장에 가서 분위기를 즐기곤 했었는데 상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마 내년에 좋은일이 생기려고 주신 선물 같다"며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 수상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수상소감으로 유재석을 언급한 데 대해 "과거에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고 운을 뗐다.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 팀과 이순재가 대상 공동수상을 받았을 당시 인터뷰를 위해 리포터로 출연한 박슬기. 당시 몰려드는 취재진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유재석이 도와줬다는 것.

박슬기는 "유재석 선배랑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선배도 힘들었을텐데 나까지 챙겨줬었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 너무 감사한 선배다"라고 설명했다.

박슬기는'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을 수상, "유재석 선배만 보면 눈물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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