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과제로는 △소통하는TV 시대 개막 △초고화질(UHD)방송 활성화 △디지털전환 100% 달성 등을 내세웠다.
양 회장은 "이제 스무 살 청년의 모습으로 성장한 케이블TV는 새해에도 더 큰 행복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스마트케이블로 '소통하는TV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민과 지역사회의 소통으로 성장해 온 케이블TV는 스마트 기술을 통해 시청자와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며 "시청자 참여 양방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기반 공동체 형성의 중심에서 커뮤니티를 더욱 가꾸고, 윤택하게 하는 동네 밀착형 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올해 케이블TV는 세계최초로 UHD방송을 시작했다"며 "의미 있는 첫 걸음에 이어 2015년은 UHD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전환 100% 달성도 강조했다.
양 회장은 "여전히 700만이 넘는 아날로그케이블TV 가입자들이 고화질(HD) 방송을 볼 수 없는 환경이다"며 "케이블TV는 2015년 도시지역 100%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고, 201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해 정보격차 없는 ‘전 국민 디지털방송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료방송 플랫폼간의 공정경쟁으로 콘텐츠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콘텐츠 가치를 떨어뜨리는 통신 결합상품의 ‘방송 끼워 팔기’ 관행을 지양하면서, 방송관련 통합법 제정도 합리적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합리적인 방송콘텐츠 거래환경 조성도 약속했다.
양 회장은 "지상파 재송신 대가 산정제도 개선, 유료방송 출혈경쟁 방지, 방송콘텐츠 저작권 신탁단체 결성 등의 노력으로 합리적인 콘텐츠 거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