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변화를 앞둔 국내 방송통신 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글로벌 경제, 산업구조, 사업전략 등을 국내 방송통신 시장에 대입해 새로운 기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첫 공동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연세대학교 최양수 교수의 진행으로 △1세션 S&P 애널리스트 제시카 훅(Jessica Fuk) △2세션 토마스 앳킨스(Thomas Adikins) △3세션 천혜선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이 국내외 방송통신시장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로 시작한다.
1세션에서는 아태지역의 유료방송 시장 경쟁 현황과 규제가 사업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국내 유료방송시장에 대입하는 시간을 가진다. 2세션은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프라임 등 국내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글로벌 OTT 동향과 전망을 분석한다.
발표 후 종합토론에는 △곽동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 △도준호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이 참석해 국내 미디어 산업 청사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마티나 청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사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세미나인 만큼 아태지역 방송통신 동향부터 글로벌 사업자 주요 전략까지 한국 미디어 시장 에 대입할 수 있는 폭넓은 주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세계적인 시장분석기관 S&P와 국내 미디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방송 산업 인프라와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케이블TV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