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전국 최초 6선 도지사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 걸었다. 지금까지 일자리는 ‘양’에 중심을 뒀다면 우수한 기업 유치와 창업지원 등을 통한 ‘질’ 중심의 일자리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를 위해 청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를 중점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확대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시켜 서민 일자리까지 확대하는 4년간의 마스터플랜을 만들었으며, ‘취직걱정 없는 경북’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일자리 사업에 매진한 결과 올해 초 부터는 고용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특히 15~29세 청년층의 경우 청년인구가 지속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는 2만4000개 늘어나 청년층이 전체 고용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청년희망일자리 NEW-DEAL정책’ 추진결과 청년 고용률이 40%를 상회했으며, 도내 대학취업률 상승까지 이어졌다.
연평균 여성 고용률은 52.2%를 기록해 전국 3위로 연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자리의 질에 있어서도 상용직이 전년대비 4만1000명 증가하고, 일용 근로자는 9000명이 감소해 고용환경도 많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이러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우수한 사례들을 공유하고자 경북은 올해 일자리사업 마무리에 즈음해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5개 시·군을 선정해 시상했다.
도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발표한 이후 첫 평가로 ‘좋은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성과와 자치단체 취업지원 실적,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 7대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해 영천시(최우수), 문경시·청도군(우수), 영주시·예천군(장려)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으며, 내년에도 일자리 우수 시·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일자리사업에 대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보다 나은 출발을 다짐하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시상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도민에 대한 가장 큰 숙제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임을 다 함께 새기고 도와 시·군이 합심해 2015년에도 함께 열심히 뛰어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