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2015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공유가치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유가치경영부문은 본 상 수상 부문 중 올해 최초로 제정된 부문으로, 이 시장의 자치단체 공유 경영의 노력,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통한 창조와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9층 시장실을 2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시청하늘 북 카페를 설치함으로써, 1일 평균 400여명의 시민들이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있으며, 각종 회의실과 체력단련실, 시청 광장도 시민에게 개방해 시 청사가 시민과 공유하는 지역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통해 한국 축구계에 큰 자취를 남겼다.
당시 지자체가 축구단에 막대한 예산을 써야 하냐는 비판이 있었지만 이 시장은 성남시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사이의 갈등이 크기 때문에 시민들의 통합을 위해 프로구단이 필요하다고 설득하고, 특유의 설득력 있는 리더십으로 반대 여론을 잠재웠다.
이 시장의 리더십은 시정 전반에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전국 시·군 기초단체 중 1위를 달성했고, 전국 최고수준의 재정자주도를 나타내고 있다.
또 매년 250억원 이상을 투입해 기업의 투자, R&D, 마케팅, 교육, 입주 공간 등 전방위 지원을 펼쳐오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은 전국지자체 최초로 벤처기업 1천개 돌파와 판교테크노벨리로 대표되는 IT, 콘텐츠,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산업의 집중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앞으로 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시민 대 통합에 더욱 매진하여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