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아 전무의 반성문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비난글을 올렸다.
22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현민… 가족력이네요"라는 짧은 글로 일침을 가했다.
이 같은 반성문에 대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금의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것은 뭐가 잘못된 건지 아직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조현민 전무에 대해 비난했다.
또다시 논란이 일자 대한항공 측은 "조현민 전무가 땅콩 회항 사건으로 불거진 대한항공의 잘못된 조직문화를 반성하고 스스로 먼저 반성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듯하다"고 해명했다.
이날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 땅콩 회항의 최초 보고서 삭제 및 승무원 회유를 주도한 상무가 보낸 문자메시지와 스마트폰 모바일 메시지를 복구해 분석 중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23일)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증거 인멸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