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질병관리본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결핵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고, 안심할 수 있도록 결핵관리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질본은 2020년까지 10만 명당 50명(2011년 대비 1/2))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질본과 충청남도는 올해 7월부터 '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충남 전체 118개 고등학교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잠복결핵감염 검진에 참여 의사를 밝힌 44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6302명(잠복결핵감염 검진에 동의한 학생)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해 78명(1.2%)의 잠복결핵감염자를 진단했다. 이 중 치료에 동의한 69명은 결핵 발병예방 치료를 받고 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청소년은 학교 등 단체생활, 또래집단 내 전파 등으로 결핵에 취약할 수 있어, 2015년부터는 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을 전체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며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된 모형을 기반으로 상반기 준비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대상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