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외국인 결핵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75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과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호남권질병대응센터를 비롯해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광산구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가 함께 했다.
외국인 전체 결핵환자는 지난해 12월 1107명으로 1년 전(1072명)보다 3.3% 증가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통해 검진문진표를 사전에 배부‧작성하고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에서 외국인 19명이 즉시 결핵검진을 할 수 있었다.
또 기침‧가래 등 유증상자와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가래(객담)검사를 시행했다.
검사에서 결핵으로 최종 진단된 외국인은 결핵 완치까지 의료기관, 보건소에서 복약관리와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검진에 이어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외국인 56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했다.
교육은 결핵 증상과 검진, 치료방법, 결핵 치료기관과 결핵 예방 수칙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광주시는 또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다국어 홍보물을 비치하고 결핵검진과 예방에 관심을 갖게 결핵 알리기 홍보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