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백선기)가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평가위원회(위원장·이종수)는 전국 지자체 2백30여 곳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해운대구를 종합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자치부와 NH농협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해운대구가 대상(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여한 데 이어 특산물, 축제, 살고싶은지역 등 3개 부문별 시상도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해운대구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최고의 상업시설을 잘 조화시켜 도시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백선기 구청장은 수상소감에서 "세계도시를 지향하는 해운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기쁘다"며 "이 영광을 43만 해운대구민에게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운대를 주민이 행복한 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수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