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경찰서(서장 박형길)는 경기 남부·충청권 일대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입주민을 사칭해 급하니 돈을 빌려주면 금방 갚아주겠다고 속여 50여 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황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6월 교도소 출소 뒤 일정한 직업없이 지내오던 중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황씨의 범행일자, 장소, 수법 등을 종합해 볼 때 현재까지 밝혀진 50여건 외에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