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주민들이 앞장서서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를 계획하는 등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서 보행자 중심의 거리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첫마을 상가와 주민의 상생을 위한 문화 소통 협동조합’, ‘세종시 세종맘들의 행복한 이야기방’, ‘첫마을공동체’ 등 주민들은 20일 오후 1~7시까지 세종시 첫마을주민센터 앞(300m 거리)에서 보행자 중심의 거리 문화를 형성하고자 차 없는 거리문화행사를 갖는다.
▶첫마을 상상문 협동조합
자 하는 것이 그 취지이다. 소상공인의 모임으로, 소통과 상생을 통한 상권 활성화가 목적이다.
▶ 세종맘카페
정식명칭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맘들의 행복한 이야기방’이다. 세종맘카페(http://cafe.naver.com/no1sejong)는 지난 2012년 2월 회원 간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위해 개설한 수 현재 2만 1천명이 참여하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인터넷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카페에 접속하면 육아정보는 물론 학교, 교육, 문화 및 세종시청과 국립세종도서관의 행사나 정보 등을 빠르게 접할 수 있고 주민들의 관심사와 고민 등도 실시간으로 함께 나눌 수 있어 날이 갈수록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첫마을 상상문을 열어라 마음을 나눠라’ 행사에 참여하여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카페 회원들의 나눔 물품과 먹거리를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세종시 내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과 독
거노인, 미혼모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 세종맘 카페는 지역주민의 소통의 통로가 되는 것은 물론 엄마들의 숨겨진 재능을 표출하여 전시 공연 재능기부로 이웃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 첫마을 공동체
첫마을 공동체는 ‘천천히 느리게’라는 모토와 ‘행복한 마을 만들기’하는 비전을 공유하며, 모든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마을광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순수 주민 모임으로 행정복합도시 최초의 주거단지로 개발된 첫마을 아파트의 최초 입주 때부터 현재까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
첫마을 공동체의 회원들은 세종시가 출범하기도 전인 2012년부터 주민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첫마을 음악회’를 시작으로 ‘사진 전시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주민 주도형 마을행사를 기
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사람들이 광장으로 나와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한편, ‘재능과 놀이 프로젝트’, ‘첫마을 벼룩시장’, ‘여름방학 체험학교’ 등 도시개발 초기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맞서
주민 자치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4년에는 마을 내 문화자원들을 발굴하여 마을광장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첫마을 문화광장 프로젝트’를 펼쳐 연간 30여 차례 이상의 문화공연을
성사시키는 등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