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산본을 빼고는 인생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곳이자 제2의 고향이라는 새누리당 이희재(48) 군포시의회 의원. 초선의원이지만 냉철하고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시정을 감시·견제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시의회의 기능을 제대로 살려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를 만나 시의원으로서의 포부 등을 한번 들어봤다.
- 초선의원이신데 소감 한마디.
-시의원 하길 참 잘했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지.
"시의원은 시민들로부터 각종 민원을 많이 받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 잘 해결되고, 예산도 절감시켜 주민들이 만족해 하는 모습을 바라볼 때 정말 시의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들면 공원의 화장실 설치, 동호회의 필요한 시설 설치, 불필요한 시설 제거 등이다."
-시의원으로서 업무추진 시 애로사항은
"시의회의 고유기능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인데 현재 본인이 속한 당(새누리당)이 숫적으로 열세다 보니 집행부가 다소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표결에 의해 이를 견제하기 어려워 시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될 때 어려움을 느꼈다."
-집행부와 의회, 의원과 시장, 의원과 공무원의 관계는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지.
"공히 소통을 통해 서로 힘을 합쳐 군포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는 데 전력질주 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단, 개인이나 단체, 정당의 이해관계가 관여될 경우에는 케이스별로 관계를 적립해야 할 것으로 본다."
-군포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포시의회는 모두가 군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연구하고 있다. 특히 본인은 법과 원칙을 세우는 법률전문가로서, 의회가 법 취지에 따라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