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울과기대 창조융합연구동 등 9개동 신·증축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캠퍼스 내 다산관 등 등록문화재 보존 계획과 어의천 및 일반관리구역 일부를 녹지보존구역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세부시설조성계획(기본계획)도 가결됐다.
도시계획위는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 기준’에 의거해 대학 캠퍼스를 건축이 가능한 7개 일반관리구역과 등록문화제로 지정된 다산관, 창학관, 대륙관이 위치한 2개 지역을 상징경관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과기대는 창조융합연구동 등 4개 교육연구시설을 2018년까지, 디지털복합문화센터 등 5개 건축물을 2020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산학협력과 교육연구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