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금융감독 틀을 '불신 기조'에서 '상호신뢰 기조'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7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4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 축사에서 "대내외 불안요인에 슬기롭게 대비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해 금융소비자 재산을 지키는 것이 금융인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원장보는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은 경영혁신을 통해 위험관리 능력을 높이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금융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모범적인 금융사를 선정ㆍ시상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그는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문화 정착을 통해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인 종합대상 기관상ㆍ개인상은 각각 기업은행ㆍ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금융감독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현대해상ㆍ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나란히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