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학교의 문화를 교수-학습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모델학교인 세종혁신학교가 제 모습을 모두 갖췄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달 공모형 혁신학교 4개교를 선정한데 이어, 인증형 혁신학교 1개교를 추가로 지정해 모두 5개교로 세종혁신학교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세종시 최초 인증형 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온빛초등학교(이하 온빛초)다. 온빛초는 내년에 개교하는 초등학교 중 공동주택이 밀집되고 다수의 이주민들이 입주예정인 1-1 생활권 중심에 위치해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만 예정지역 내에 8개 신설 초등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며, 이들 학교 중 절반이 넘는 5개 학교가 1-1생활권에 위치한다”며, “혁신학교의 지역적 분포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온빛초를 지정형 혁신학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온빛초에 개교 준비 교직원을 조기 배치하고, 공모형 혁신학교와 함께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내년 2월까지 혁신학교 운영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