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 취업 좀…" 문희상 위원장,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에 취업 청탁

2014-12-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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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취업청탁[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04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던 정황이 법원 판결에서 드러났다.

문 위원장의 처남 김 모 씨가 문 위원장 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이 대해 문 위원장은 김성수 대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처남의 취업을 부탁한 적은 있지만, 직접 조 회장을 통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6일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불리는 대한항공 여객기 램프리턴 사건에 대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고성 및 음주 사실이 확인됐고, 검찰 고발을 통해 폭행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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