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경찰을 탄생시키는 산실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계명대는 지난 1996년 창설된 경찰행정학과가 2011년 67명, 2012년 41명, 2013년 89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경찰간부후보생 1명을 포함해 95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또 로스쿨을 비롯해 검찰직, 보호관찰직, 교정직, 일반직 등 각종 국가고시,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도 12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 같은 성공요인으로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우수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공무원시험 트랙별 진로상담에서 찾을 수 있다.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 시험을 비롯해 사법고시, 검찰직, 법원직 등 공무원 전 분야의 시험과목이 포함돼 있어 어느 시험이든 쉽게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다.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해 유도 실기수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윤우석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장은 "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