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겨울철 설사질환의 주원인 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및 기타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실온에서는 10일, 10℃ 해수 등에서는 최대 30~40일까지 생존하며 영하 20℃ 이하의 조건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식중독원인균이다.
또한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사멸되기 때문에 물은 끓여먹고 굴과 같은 어패류 및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1~3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대변이나 구토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키는 특성상 2차 감염으로 인한 대형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재감염될 수 있어 개인 위생관리와 식음료 관리를 통한 예방이 필수”라며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 조리시작 전·후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