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자원회수시설에 ‘에코체험관’을 조성한다
광명시는 “광명동굴과 인접해 있는 자원회수시설(생활쓰레기소각장)에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되는 폐자원을 생활용품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에코체험관 겸 업사이클링 아트센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내년 4월에 에코체험관을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건물 디자인을 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건물은 ‘에코’와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화려한 외관보다는 에너지 절약형 자재를 사용해 환경 교육장으로서의 특징을 살릴 계획이다.
에코체험관 안에는 시민과 작가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업장과 그룹별 수업이 가능한 중소 규모 강의실이 들어선다.
시는 자유로운 창작활동과 전시가 가능한 열린 강의실 형식의 공간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에코체험관에서는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아트와 관련된 디자인 교육, 체험학습, 자원회수시설 견학 등을 진행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에코 디자인 창작활동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