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태국 방콕에서 중국 난징을 향하던 저가항공사(LCC) 에어아시아 항공기 내에서 중국인 승객이 객실 승무원에게 뜨거운 물을 들이붓고 고함을 지르는 등 난동을 피워 방콕으로 회항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고 13일 자 태국 영자신문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11일 승객 174명을 태우고 방콕을 이륙했으나 중국인 커플이 좌석이 각각 멀리 떨어진 것에 격노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객기는 방콕으로 회항한 후 문제를 일으킨 두 남녀는 구속돼 벌금이 부과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