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축구협회는 “김승대가 우측둔부근육손상으로 제주도 소집이 불가하다. 전남의 공격수 이종호를 대체 발탁한다"하고 밝혔다.
김승대는 같은 날 열린 홍명보자선축구대회에 참가했지만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승대는 올 시즌 30경기 10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신인왕인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아시안게임에 나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김승대는 부상으로 아쉽게 낙마하며 사실상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이동국, 김신욱 등이 부상으로 참가가 힘든 아시안컵에 한국대표팀은 공격수 부족현상으로 맞게 됐다. 15일부터 열리는 제주도 훈련에는 강수일(포항), 이정협(상무), 이용재(니가사키), 황의조(성남), 이종호(전남)가 소집됐지만 이들은 A매치 출전 경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