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 첫 번째 경기에서 임창우(대전), 김신욱(울산), 김승대(포항)의 연속골에 힘입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비교적 약체로 평가 받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던 한국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얻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안용우가 찬 공을 임창우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추가골을 후반전이 돼서야 나왔다. 말레이시아 페널티 박스에서 김승대와 패스를 주고받은 김신욱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김승대가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친 후 한국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네티즌들은 “한국-말레이시아, 재밌네” “한국-말레이시아, 한국 파이팅” “한국-말레이시아, 한국 금메달 따자” “한국-말레이시아, 역시 김신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