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개 학교, 중학교 30곳, 고등학교 23곳, 특성화고 7곳 등 총 100개 학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경남 율하초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흥미와 소질, 재능에 따라 수업을 선택해 끼를 펼치는 ‘같은 제재! 다른 수업! 맞춤형 이동수업’을 통해 행복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인정 받았다.
경기 이매중은 국어(1학년), 사회·역사(2, 3학년), 영어(1, 2학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전담교사들이 학생 성장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독서·토론·논술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과 창의성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기계공고는 상, 설계, 구현, 운영의 단계를 공학교육에 적용해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업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100개교에는 교육부 장관 표창과 시상금 및 우수사례 발표 기회를 준다.
향후 100개 학교의 사례는 내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에서 개최하는 우수사례 발표회 및 정책 간행물 ‘행복한 교육’을 통해 소개하고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NCIC, www.ncic.go.kr) 탑재 및 우수 사례집을 제작 등을 통해 각급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03년부터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표창하고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교육과정 실천 우수사례를 일반화해 왔다.
올해는 수업 방법 혁신을 통한 행복교육 실현으로 공모 주제를 정해 인성교육 및 핵심성취기준을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 교과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진로교육과정 운영, 체육‧예술교육 활성화와 창의성 신장, 협력학습 토론학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 핵심 성취기준 활용, 과정중심의 평가 등 수업 방법 혁신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을 강화했다.
올해에는 전국 초‧중‧고 1만1000여 학교 중 1411개교(초763, 중395, 고253)가 응모해 12.3%의 참여율을 보였다.